이 얘기는 내가 철없을 때의 얘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철이 없어도 저렇게 없을까~~ 할만한 얘기..

내가 중학교 1학년 시절, 아직 시골에 있었을 때였다..
당시 나는 공부를 위해 그 당시의 최고의 학습지인 '총력테스트'를 받아보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인가 누나들이 총력테스트를 받아보지 못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그래도 학습지를 받아보고 싶은 생각에 해달라고 떼를 썼고, 누나들은 곤란해 했다..
갑자기 성적 얘기를 꺼내며 공부얘기로 돌리려 하자, 나는 곧바로 "누나들이 해준게 뭐가 있어..!!" 하면서 밖으로 나와버렸다..

지금 생각해도 내가 생활했던 전반부는 누나들이 다 해준 것이었는데, 철이 없어 그렇게 말하고 나와버린 것이다..
지금 생각이지만, 아마 나의 사춘기는 이 즈음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본다..
물론 그 뒤에도 사춘기의 철없는 생각을 많이 하긴 했지만, 시작은 이랬던 것 같다..

비록 누나들은 이 사실을 잊었겠지만, 나는 아직도 이 생각을 하면 누나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해진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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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은 오른쪽 스티큐브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