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일로 활동중인 가수 김원준이 베일 새앨범 발매를 앞두고 급성간염으로 입원했다.
김원준은 11일 밤 편도선염과 고열증세로 11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혈액 검사를 받은 결과 급성간염 판정을 받고 이날 오후 6시께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동안의 병원치료로 고열은 정상을 되찾았고 간 치수도 상당 부분 회복됐다.
김원준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한 언론을 통해 "간수치가 4,000이 넘게 나와 상당히 위험한 수준으로 오늘(12일)밤 부터 금식에 들어가 13일 초음파 검사 등 정밀 검사를 받고 치료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러스성 급성간염으로 보이며 일주일정도의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듯 하다"고 전하며 "누구보다도 본인이 간염 발견으로 17, 18일 예정돼 있던 1.5집 발매 기념 공연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일의 새 앨범 '레슨2-컴플리티드'(Lesson2- Completed)은 제작과정 중 음원을 담은 하드 디스크가 2번 손실돼 전곡을 다시 녹음하고 뮤직비디오까지 30%가량 다시 제작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