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떠난다고 말하면
난 혼자 남겨지는게 더 두려울텐데
말해준다면 조금 편할것 같아
아주 작은 손짓조차도
내겐 소중한
너를 잊을 수 없는
슬픈 기억속으로 보내
잠 못 이루겠지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 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 봤니
혼자있는 밤이면
네가 잠이들던 자리엔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거야
둘이 잘 어울린다고
그럴 땐 넌
내 품에 기대어왔어
이젠 눈을 감으면
꿈 속에서 널 만나
긴 밤을 지내다 널
아침이 되면
난 잠에서 깨어
다시 보내고 난 후
아파 눈물 흘리겠지
비가 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봤니
혼자있는 밤이면
네가 잠이들던 자리에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거야
비가오는 거리에
혼자 버려진채로
서있는 날 생각해봤니
혼자있는 밤이면
네가 잠이들던 자리에
슬피 우는 나의 눈물로
모두 젖어들거야
2001년 5월에 발매된 김상민의 두번째 앨범..
당시 김경호보다는 좀더 락발라드에 가깝다는 느낌으로
나의 귀를 사로잡았던 노래로 기억된다..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시도하다가 목이 쉰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래도 끝까지 꿋꿋이 부르는 나의 모습이란.. ㅡㅡ;;
지금도 가끔 답답할 때, 기분을 풀기 위해 따라부르는 노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