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니 목소리
문득 생각났다던 그 말
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갔던 날 그 밤

희미한 두 눈으로 날 반기며 넌 말했지
헤어진 그를 위해선
남아있는 네 삶도 버릴 수 있다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지 못하잖아

눈물섞인 니 목소리
내가 필요하다던 그 말
그 것으로 족한거지
나 하나 힘이 된다면 네게

붉어진 두 눈으로 나를 보며 넌 물었지
사랑의 다른 이름은
아픔이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며칠 사이 야윈 널 달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지막까지도 하지 못한 말
혼자서 되뇌였었지
사랑한다는 마음으로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 있어
나를 봐 이렇게 곁에 있어도
널 갖지 못하잖아

BANK 1집


1995년 5월에 발매된 뱅크 1집 수록곡..
당시 은행 직원들이었던 사람들이 음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만든 그룹이라 했다..
아직도 노래방에 가면 즐겨부르는 노래 중의 한 곡이 바로 이 곡이다..
슬픈 내용이긴 하지만, 파워풀한 멜로디가 아직도 나를 감싼다..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했지만, 그래도 원곡만큼 하는 가수들은 없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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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은 오른쪽 스티큐브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