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잠시 몰라 봤던 거니
말할 수 없는 거니
지금 니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미안해하면 할 수록 불편한 건 나야
나 아닌 다른 이와 만나서 그러니
조금은 당황스럽지만 나는 상관없어 정말
너를 믿을게 믿을게 작은 거짓이라도
세상 그 누구보다 널 간직하면 돼
나의 사랑이 부끄럽지 않게
세상 어떤 사랑도 난 부럽지 않아
언젠가 너도 이런 날이 올 거야
조금은 불안해지지만 용기 내어 다 말할게
너를 믿을게 믿을게
두 눈감은 다음 세상이 와도 워~
세상 그 누구보다 널 간직하면 돼
나의 사랑이 부끄럽지 않게
세상 어떤 사랑도 난 부럽지 않아
언젠가 너도 이런 날이 올 거야
2001년 7월에 발매된 김원준의 앨범 Dearro Nine의 수록곡..
당시 아이돌스타로 급부상했던 김원준은
자신의 색깔을 찾지 못했던 초반부의 자기 괴리감을 이기지 못하고
대중에게 관심받지 못하는 앨범을 발매해
대중과의 거리는 더더욱 멀어졌다..
그 와중에 김원준의 음색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가 바로 이 곡..
짙은 호소력으로 이끌어 간 발라드 곡이다..
현재 김원준은 V.E.I.L 이라는 그룹의 리더보컬로
전성기의 느낌을 되살려보려 재도전하고 있다..
그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