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기준 날짜로 헌혈 30회 이상이면 받는 헌혈유공장 은장이다..
나는 현재까지 정확히 32회 헌혈을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에서 헌혈을 한다고 해서, 어차피 공부도 하기 싫고 때마침 잘됐다 싶어 참여했던 헌혈이었는데..
물론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둘째누나의 영향도 조금 받긴 했지만, 나도 조금이나마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유지를 해오고 있다..
군대 시절에는 부산지방경찰청 앞에서 참여했던 헌혈이 생각난다..
경찰청 직원들도 참여하는 헌혈이었기 때문에 부산방송에서 취재를 나왔다..
대기하고 있던 우리 부대원들 중에 한 명과 인터뷰를 할 낌새였다..
그런데 기자와 카메라가 나를 향해 오고 있는게 아닌가....... ㅡ,.ㅡ
결국 짧은 한마디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그 날 저녁에 상황이 있어서 TV로 보지는 못했다..
같은 건물 의경 형이 잘 봤다고만 해주었을 뿐.. T^T
아무튼, 나는 아직도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일부러 헌혈의 집을 찾아가는 것도 시간상 쉽지가 않아 애태우고 있으면, 여기 경찰청에 헌혈의 장이 열린다..
매번 참여하고 있다..
아니, 특별한 일이 없으면 몸져 누울 때까지 계속 참여할 것이다..
아직은 많이 부족해 은장에 머물렀지만, 금장을 넘어 수훈장까지 타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런 나의 작은 행동에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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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은 오른쪽 스티큐브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