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외 과학 매체들의 주목을 받은 인력 모노레일 ‘쉬윕’(Shweeb)의 모습이다.
뉴질랜드 놀이공원 애그로벤처스에 2007년 11월에 설치된 쉬윕은 세계 최초의 인력 모노레일이다. 이용자들은 자전거 타듯이 페달을 밟아 각각의 길이가 200미터인 두 개의 레일 서킷을 달린다. 지면으로부터 높이는 2~4미터 정도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45km이다.
설계자인 제프리 바넷은 쉬윕을 단순한 놀이 시설로 보지 않는다. 미래의 청정 운송 수단의 모델에 해당한다는 것이 그것의 생각이다. 에너지도 사용하지 않고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비만 문제도 해소하여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제프리 바넷은 가까운 미래에 인력 모노레일이 대도시에 설치된다고 내다보며 이렇게 말한다.
“아침에 일어나 아파트 2층으로 내려가면 그곳에 모노레일이 당신을 기다린다. 페달을 밟으며 교통 정체로 꽉 막힌 도로 위를 유유히 달려 직장에 도착한다. 주차료를 낼 필요도 없다. 쉬윕은 쇼핑 카트와 같은 개념이다. 누구나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는 무공해 운송 수단이다.”
- 출처 : 팝뉴스(http://www.cultizen.co.kr)